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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아가에게♡

작성자 : 희동이맘 / 날짜 : 2018.11.28 / 조회 : 28

사랑하는 나의 아가에게

 

엄마와 아빠가 만나 천사같은 우리 아가를 만나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처음에는 마음이 조급해지기도하고, 무슨 문제가 있나라는 생각도 하고,

결국 포기해야하나라는 생각까지 한 적도 있었어..

 

그러다 마음 편히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하며 서로 위로할 때

기적처럼 우리에게 찾아와준 아가야 정말 고맙고 사랑해.

 

널처음 만났던 그때의 기억을 엄마를 잊을 수 없단다

곰젤리 모양의 작은 모습에서 콩닥콩닥 뛰던 너의 심장소리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엄마 뱃속에서 꼬물꼬물 커가는 모습에

엄마와 아빠는 항상 행복하고 즐거웠단다

 

심장소리를 듣던 날, 기형아검사를 하던 날, 임신성당뇨검사를 하던날,,

병원을 갈때마다 아가를 만날 수 있다는 설렘도 있었지만,,

 

혹시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듣게 될까봐 항상 마음을 졸이기도 했어

그리고 항상 병원에서 붙여준 초음파사진을 하루 종일 들여다 보았지

 

항상 엄마는 우리 아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만 자라주길 매일매일 기도했어

 

부족한 엄마,아빠이지만 나름대로 태교에도 열심히 노력했는데, 기억하고있을까??

엄마,아빠의 목소리에 통통 배를 차는 너의 모습도 사랑스러웠어

 

아빠도 아가의 발차기에 놀라기도 하고 귀엽다고 배를 쓰다듬어 주었지

 

우리 아가는 엄마 힘들지 않게 입덧도 없어서 우리아가에게 정말 고마웠어

그래서 더욱 우리 아가를 위해 좋은것만 보고 좋은 것만 먹으려고 노력했어


우리아가에게 하루에 꼭 10분이라도 엄마,아빠 목소리를 들려주려고 했는데

태어나서 엄마,아빠 목소리를 듣고 울음소리가 줄어드는걸 보고 신기했어

손발이 오글오글 했지만 10분이라도 엄마,아빠 목소리를 들려준게 효과가 있었나봐

 

우리 사랑하는 아가를 만나는 날.. 엄마와 아빠가 처음으로 만났던 날처럼 설레였어

힘들기도 했지만 우리아가도 엄마를 만나기위해 힘쓰고 노력한다는걸 알기에 잘견뎠어

 

응애응애하고 울면서 나왔던 우리 아가~ 엄마에게 처음 들려줬던 목소리

 

그리고 엄마품에 안기었을 때 느껴지는 따뜻한 체온과 숨소리 

너의 모든 것이 엄마,아빠에게 행복이고 사랑이었어 :)

 

우리아가가 태어나고 한달동안은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쑥쑥 늘어가는 몸무게를 보면서 뿌듯함이 더 컸던 것 같애

하루하루 포동포동 볼살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며 어찌나 귀여웠는지

 

하루가 지나고 열흘이 지나고 백일에는 뒤집기를 선보였을 때를 잊지 못해

다시 뒤집지 못해 끙끙거리며 애쓰는 모습이 정말 정말 귀여웠어~

 

뒤집기를 하고 다시 되집기를 할때에도꼬물꼬물 배밀이를 할때에도

엉금엉금 거북이처럼 기어다닐때에도첫니가 나서 함박웃음을 지을때에도

 

너의 모든 한순간 한순간을 엄마,아빠는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

 

엄마,아빠에게 백일의 기적이 아닌 백일의 기절을 선물해주었지만~괜찮아

백일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만 자라준것만으로도 감사했어

 

그래도 백일이 지나고 처음으로 열도 나고 아팠을때는 초보 엄마,아빠는 무척이나 당황했어.

어떻게 할지 몰라 헐레벌떡 응급실도 달려가보고, 의사의 괜찮다는 말 한마디에 안도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리버리, 엄마아빠였던것 같아

 

세상에서 잘때가 제일 예쁘기도 하지만,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한단다

다만 요즘 너무나 빨리 커버리는 것 같은 모습에 조금만 더 천천히 자라주길 바래

 

사랑하는 우리 아가를 통해 엄마와, 아빠도 성장해가는 것 같단다

아직은 초보이기만하고 서툴기만한 엄마,아빠이지만 노력하고 있단다

 

아빠는 벌써부터 아직 어리기만 우리 아가가 사춘기가와서 혼자 몰래 문을 쾅닫고

들어가버릴까봐 벌써부터 걱정을 하고 있어, 아빠가 너무 앞서나가는 것 같지??

 

엄마는 앞으로 더 많은 세상에서 새로운 것들을 바라보고 자라길 바란단다

 

살아가면서 힘든일도 있게지만, 엄마아빠가 기댈수 있는 쉼터가 되어줄게

 

사랑하는 아가를 위해 더욱더 책임감있고 든든한 엄마,아빠가 되어줄게

 

글자를 알게되고, 단어의 진정한 뜻을 알게되었을 때 우리 아가가 이편지를 보게되면 어떨까?

 

엄마, 아빠의 마음을 조금이라고 알 수 있을까? 조금이라도 알아준다면 좋겠지만

알지도 못해도 괜찮아, 엄마, 아빠가 우리아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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