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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 많았던 한해를 돌아보며 호니에게

작성자 : 미미호니 / 날짜 : 2018.11.29 / 조회 : 28

오빠 올해는 우리 결혼을 시작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었네. 그중에 특히!
우리 아기가 건강하게 우리와 만날 수 있었다는거💕 벌써 이주가 지났다규

임신기간 동안에 입덧이 심했던터라,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오빠가 차려준 밥상이며 간식이며(특히 고규마 먹고프다니까 그말 기억하고 고규마 서프라이즈하려고 허리 뒷편에 한봉다리를 넣고 왔던고 !넘 귀여웠네) 과일이며(진짜 과일도 예쁘게 깎아서 놀랐다는) 잘 챙겨줘서 고마와. 특히 오빠가 나의 임신 부종덕분에? 마사지 실력이 엄청 짱짱됐다는거!! 여행가서도 말하지 않았는데도 대야에 뜨거운 물 받아서 족욕시켜주고 마사지해주고 ㅠㅡㅠ 정말 오빠 같은 사람 없다 멋져 호니💕

원애 자상했지만서도 태교하면서도 오빠가 튤립이에게 다정하게 사랑스럽게 이야기하고 노래 불러줄때면 기분이 좋아져서 튤립이도 태동이 잦았던거 기억하지?

난 내 품에 안고 있으니 실감이 컸지만, 오빠는 실감 나지 않아서 더욱 궁금했었는데, 울 튤립이가 오빠 미니미로 태어나서 ㅎㅎㅎ 오빠가 더 좋아하는 모습도 사랑스럽네.

오빠 미니미라서 내가 서운할까봐 ㅋㅋㅋ 자꾸 어딘가은 엄마를 닮았을거라고하며 찾는 모습도 귀엽고!

인형처럼 자그만한 우리 아가가 어떻게 우리처럼 자라날 수 있는지, 신기하다며 이야기하던날도 다 기억해놓자.

우리가 아기의 거울이 되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때론 못난 모습 보이더라도 잘 설명해쥬자 사람은 완벽할 수 없고,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우리집 티비 없는 거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하지만
우린 정말 이야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넘 재밌기만하는데!
튤립이도 잘 적응해쥬겠지?

아마 내가 신혼기간과 임신기간이 겹치며 잘 지내고 행복할 수 있던거는
우리의 대화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그 안에서 앞으로 어찌 살아가야할지에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내상태나 오빠의 상태에 대해 대화하면서 현명한 방향으로 잘 풀어나갔기 때문인거 같아.

내가 임신하고서 다들 부드러워졌다고 하던데
실은 오빠가 내 곁에 있어주기때문인거야!

항상 나를 다독여주규 내 마음을 헤아려줘서 감사해
우리 세명이 한탐이되서 잘 자내보도록하자
오늘이 조리원 마지막 날인데 집에가는 거 생각하니까
너무 설렌다!!!!
튤립아빠 사랑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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